육아와 MBA

내가 MBA 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Business 가 갖는 힘을 느끼면서이다. 사업을 한다는 것은 꼭 돈을 번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.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사업을 하는 큰 의미 중 하나이다.

우리 사회에는 여러 가지 문제들, 혹은 부족한 점들이 많다. 이러한 문제들을 많은 사람들은 정부 혹은 정치인이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하거나 생각하지만, 나는 꼭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하다. 예를 들어서 한 때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‘무상급식’ 이야기가 있다. 세금을 들여서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급식을 제공해 주려니 사람들에 따라서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왔다- 그런데 만약에 아이들의 급식판에 광고판을 달아놓았다면? 온갖 교복, 학원, 문제지, 과자 등 학생들을 타켓팅하는 사업주들이 학생들의 급식판에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하고, 그 광고수익으로 아이들에게 무상급식, 혹은 저렴한 급식을 제공했다면 어땠을까? 물론 완벽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,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 세상을 더 좋게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방금 내가 지어낸 이야기이다.

암튼, 원래 주제로 돌아와서 내가 MBA 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딸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느꼈던 이 사회의 많은 ‘구멍’들 때문이었다. 맞벌이를 했던 우리 부부는 모아둔 재산은 없었어도 매달 생각보다 많은 월급을 꾸준히 벌었다. 딸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가 있었다면 우리는 망설임 없이 구매할 수 있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을 키운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은 일이다. 우리 나라의 출산률이 전세계 224개국 중 219위인 데에는 분명 뭔가 이유가 있는 것이다. (기사참조)

그래서 나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더 쉬운 세상을 만드는 데에 일조해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. 그것도 정치가가 아닌 사업가로서 말이다. 정말 막연한 생각이다. 구체적인 계획이나 아이디어는 하나도 없다. 하지만 도전해 볼 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다. 의미가 있는 일이니까 말이다. 그래서 나는 미루고 미루던 GMAT 공부를 2013년 4월부터 하기 시작하였고, 1년 만에 admission 까지 받게 되어 이제 곧 유학을 앞두게 되었다.

 

그래서 나는 이 블로그를 통해 크게 두가지 주제를 다루어볼까 한다. “육아” 그리고 “MBA”.  때로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, 때로는 MBA에 대한 이야기를, 그리고 hopefully 이 두 주제를 융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곳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.

 

Leave a Reply

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.

You may use these HTML tags and attributes: <a href="" title=""> <abbr title=""> <acronym title=""> <b> <blockquote cite=""> <cite> <code> <del datetime=""> <em> <i> <q cite=""> <strike> <strong>